3/A. 짬뽕

맹구(이창훈)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나는 짬뽕”이라며 국민을 웃겼다. 짬뽕이, 웃기는 짬뽕이 되고 난 후, 유희경은 “짬뽕이란 단어는 어떻게 발음해도 슬퍼지지 않는다”고 생활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시를 쓴다. ‘슬플 때는 짬뽕을 먹지 아니한다’라고 식품위생법이 개정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자와 헤어진 사내가 짬뽕의 면발을 삼키다가 울던 오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