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일승법계도

卍曲에 따라 화엄일승법계도에 圖詩의 형태로 배치되어 있으며, 법계연기사상의 요체를 서술하였는데, 화엄일승법계도는 없고 다만 노래만 남아 있을 뿐이다

허물어지는 세상의 오후는

腐皮生不裂生穴文妄靈雅歌生毁蔑月凌蔑依支淫自慾二浮層牽連倦誕僭濫累千年堆積內亡者神震自怒虛僞虛無間人生子拙容歲虛日外怠靈乞魂精神末亡者龜墓骨片邊散石精境所壅食靈彷徨時貪膚生優見雅驕凌慢祈禱拒絶容恕魂彷徨邊境星座毁座標神幽閉身信辱蔑墓容恕納

무위의 녹음

여자 친구가 물었다. 절에서 무슨 일 있었어? 나는 속으로 대답했다. 아무 일도 없었어... 정말 아무 일도 없었어.

광역 반야심경

이러할진대 깊은 어리석음과 그로부터 벗어남, 생사를 초월하고 괴로움과 번뇌를 제거하기 위한 수행과 깨달음 또한 있을 수 없다. 지혜도, 무엇을 얻는다는 것 역시 없다.

돌과 이야기

어느 날 ‘돌의 정원’ 자갈 위로 나뭇 잎이 한 잎 떨어진다. 정원을 쓸던 중이 비를 든 채 망연히 하늘을 본다.